올해도 어김없이 양지 다이어리를 구입했습니다. 매년 이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느끼지만, 그 품질과 디자인은 항상 믿음직스럽습니다.
겉 표지는 단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질감이 특징입니다. 책상 위에 올려놓아도 한눈에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일상뿐만 아니라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. 특히 올해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멋이 있어 더 마음에 듭니다.
속지의 품질도 역시 만족스럽습니다. 어떤 종류의 펜을 사용해도 부드럽게 필기가 잘되고, 잉크 번짐 없이 깔끔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. 메모를 자주 하거나 중요한 일정을 적을 때 큰 만족감을 주는 부분입니다.
구성은 정말 알찹니다. 월간 캘린더부터 시작해 일별로 세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, 그 외에도 다양한 메모 페이지와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. 개인적으로는 그리드 페이지나 테마 페이지를 활용해 아이디어 정리와 계획 세우기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. 뒷부분에는 대한민국 지도나 전화번호부 등 실용적인 정보까지 담겨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.
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관리할 수 있는 시대이긴 하지만, 빠르게 자잘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메모를 할 때는 여전히 다이어리가 더 편리하게 느껴집니다. 손이 자연스럽게 가는 아날로그 감성이랄까요? 그래서인지 스마트폰 일정관리 앱도 사용하면서도 양지 다이어리는 늘 곁에 두고 씁니다.
매년 양지 다이어리를 구입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올해도 변함이 없네요. 다이어리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!